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고 1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지 1년 여 만에 직접 밝혔는데 어떤 일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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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차 방송인 박수홍 형제간 법적 다툼
박수홍은 오는 6월 3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와 인터뷰를 갖고 형제간 법적 다툼이 시작된 이후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밝힌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갈등부터 친형 부부의 권유로 든 보험, 아내를 둘러싼 루머 등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이 내용은 2021년 3월 한 한 누리꾼이 유튜브 댓글을 통해 박수홍의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 박진홍 씨 부부가 박수홍의 30년간 출연료 및 계약금 약 100억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면서 형제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박수홍은 친형의 횡령 의혹을 인정하며 "대화를 요청했으나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수홍은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혐의 고소
박수홍은 친형과의 합의가 무산되자 어쩔 수 없이 결국 법적대응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를 횡령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어 6월 친형 부부가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86억원 가량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박수홍 측은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친형 부부가 박수홍 개인 통장에서 무단 인출한 추가 횡령 정황이 발견됐다며 손해배상 청구액을 116억 원으로 늘렸는데 이 116억원도 소멸시효 조항으로 인해 10년치 금액만 책정한 것이라고 햇습니다.
친형의 권유로 박수홍 본인 사망 보험 가입
박수홍은 고소를 진행하며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는데 그거는 바로 사망자 보험이였습니다.
친형의 권유로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박수홍은 이 보험이 노후 대비 저축성 보험인줄 알았으나 대부분 사망 보장에 치중된 보험이였으며 이와 관련 보험 전분 변호사는 실화탐사대에 연예임을 감안해도 1회 보험료가 고액인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16년에 걸쳐 8개 사망보험에 들었으며, 이 중 사망시 보험수령액만 6억 1500만원에 달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박수홍은 8개 보험 중 4건을 해지했으며 1개는 형의 법인 이름으로 가입돼 해지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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