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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점령 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여성 정책은?

by 주뉴소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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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지 하루 만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여성 인권 시계는 20년 전 탈레반 집권기(1996~2001년)의 암흑시대로 되돌아 가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 되었습니다.

 

탈레반 집권기 1996~2001년 암흑시대로 되돌아가다

탈레반

아프간 현지 매체 톨로뉴스는 이날 "카불에서 평소 흔하던 여성들의 모임이 사라졌다"며 "공공에서 여성의 존재감이 눈에 띄게 희미해졌다"고 전해졌으며, 신체 일부라도 노출된 여성이 등장한 광고는 철거되었습니다. 또한, 총을 든 탈레반 대원들이 검문소를 통제하며 순찰했고 상점과 관공서, 사무실은 대부분 문을 닫았다고 보도하였습니다.

 

탈레반이 장악한 지 하루만에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거리에는 음악이 끊겼고, TV에서는 탤런트 선발 프로그램과 해외 연속극, 뉴스 대신 종교 프로그램만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탈레반 대원들과 강제 결혼시킬 명단 작성

월 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 여성 정치인은 8월 16일 탈레반 조직원들이 집에 들이닥쳐 경호원을 무장해제하고 집 밖에 나가지 못하다록하여 카불의 여성 정치인을 가택에 연금하였습니다. 또 다른 여성은 남편과 머무는 호텔 방에 들이닥쳐 탈레반 대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뉴타임스(NYT)등은 탈레반이 점령지에서 여성들에게 외출 시 몸 전체를 가리는 "부르카"착용을 가용하고 있으며, 탈레반이 한 점령지에서는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탈레반 대원들과 강제로 결혼시킬 12세 ~ 45세 미혼 여성 및 남편을 읽은 여성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프랑스24"에서 밝혔습니다.

부르카

  • 부르카란?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복식 가운데 하나로서 머리에서 발목까지 덮어쓰는 통옷 형태를 뜻 합니다.

 

 

탈레반에 점령 한 카불의 분위기는 보수화

탈레반-점령-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분위기는 극도로 보수화로 변하고 있으며, 아프간 여성들은 탈레반 집권기의 억압과 폭력이 돌아올것이라는 공포에 떨 고 있습니다. 탈레반 집권기인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여성들은 거리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하면 마구 폭행하거나 채찍질을 당하였습니다.

 

또한, 여학생은 초등학교까지 배울 수 있으며, 중학교부터는 학교를 다니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1999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중학교를 다니는 여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고 초등학교에도 불과 900명뿐이었습니다.

 

카불의 한 여대생은 집에 돌아가고 싶었지만 택시 기사들이 "여자를 태웠다" 이유로 처벌받을 것을 우려하여 여대생은 승차거부 당하였다"고 하였으며, 이어" 길거리의 남자들은 우리의 공포를 비웃었다"며"그들은 우리에게"부르카를 다시 써라" 오늘이 길거리에 나갈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며 조롱했다"고 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여대생은 "그들이 탈레반의 편에서 힘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명문 카불대의 한 여대생의 이야기

영국 가디언은 8월 15일 아프가니스칸의 명문 대학교인 "카불대"에 재학 중인 한 여대생의 이야기를 소개하였습니다. 이 여대생은 이날 탈레반이 카불에 진군하자 고교 졸업증명서를 숨겼으며, "24년간 인생에서 이뤘던 모든것들을 불태워야 했다"며 "몇 년간 따려고 노력했던 학위도 이제 불가능해졌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또 다른 20대 여성 공무원은 탈레반 대원들이 아파트 입구에 모인 것을 확인하고 문을 잠근 뒤 정부에서 일한 것을 드러내는 자료를 전부 불태웠다고 밝혔습니다.

 

BBC뉴스에 따르면 탈레반이 장악하기 전 아프가니스칸에서는 여학생 350만 명이 학교를 다녔고, 대학생 중 3분의 1이 여성이었으며, 여성 22%가 직업이 있었고 공직자의 20%가 여성이었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러나 탈레반이아프가니스탄을 점령으로 이 모든 숫자가 다시금 "0"이 될 가능성이 있따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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