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역대급 세기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경남 남해안으로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이 2일 전망하는데 지금까지 기상청이 국내 상륙을 전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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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와 매미보다 강한 역대급 대풍 힌남노
제 11호 힌남노 태풍은 과거 국내에 상륙한 태풍가운데 가장 강력하였던 매미와사라 보다 더욱 강한 상태에서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기상청은 9월 2일 오전 10시 예보와 11시 브리핑에서 힌남노가 6일 새벽이나 아침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제11호 힌남도 태풍 강도
태풍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4단계로 나뉘는데 현재 예상하는 제 11호 힌남도는 국내에 상륙할 때 강도가 '강'인 상태로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태풍 강도
- 중 - 강 - 매우 강 - 초강력
태풍 강도는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이 강한 것인데 지금 예상대로면 힌남노는 국내에 상륙했던 태풍 중 가장 강했던 1959년 '사라'는 중심기압 최저치는 각각 951.5hPa(부산) 두 번째로 강했던 2003년 '매미'는 954hPa(통영)로 상륙하였으나이번에 상륙하는 제11호 힌남도 태풍은 상륙 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0hPa(헥토파스칼)과 43㎧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11호 힌남도 예상경로
힌남도 태풍은 9월 4일 오전 09시에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420km 해상에서 강한 상태에서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인 2km로 북북서진 중이며 타이베이 동북동쪽 280km 해상을 지날때는 다시 초강력 태풍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9월 5일 09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500km 해상에 이르면서 "매우 강한" 대풍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상청은 '72시간 전 태풍진로 예보'와 실제 경로 간 평균 오차거리는 최근 5년(2017~2021년) 이동평균이 201㎞였고, 작년에는 185㎞로 미국(240㎞)이나 일본(222㎞)보다 예보 정확도가 높았습니다.
힌남도 태풍 폭풍반경
9월 5일 오전 9시와 6일 오전 9시 제11호 힌남노 태풍 폭풍반경(바람이 25㎧ 이상으로 부는 구역)은 각각 180㎞와 160㎞로 예상되며 강풍반경(바람이 15㎧ 이상으로 부는 구역)은 420㎞와 400㎞로 중부지방 북부지역을 제외하곤 전국이 포함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제주·남해안·경상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최대풍속이 50㎧(시속 180㎞) 이상인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겠으니 미리 대비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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