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공공요금 전기요금 가스요금 도시가스 동시인상

2022년 7월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이 됩니다. 얼마나 인상이 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4인 가구 월 전기요금

한국전력은 6월 27일 연료비 조정단가 분기별 조정 폭을 연간 조정 폭의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할 연동제단가를 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하였습니다.

 

올 3분기(7월~9월)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5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4인 가구 월 307킬로와트시 기준 전기요금
  • 1,535원 증가 예상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킬로와트시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이었으나 이번에 제도 개편을 통하여 1년치 최대 인상 폭인 5원까지 올리기로 하였으니 1분기 2분기에 동결됐던 연료비 조정단가는 3분기 5원 인상을 끝으로 4분기에는 더는 인상하지 않습니다.

 

또한 한국전력은 조장단가 조정과 함께 올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7월에서 9월 한시적으로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복지할인 대상 약 350만가구를 대상으로 할인 한도를 4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장애인, 유공자, 기초수급, 차상위계층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 후 요금 증가 폭만큼 할인 한도적용
  • 1,600원을 추가로 상향 조정해 월 최대 9,600원 할인 예정

 

 

 

가스요금 인상

산업통산자원부는 지난해 말 기준 1조 8천억원이던 민수용 미수금이 1분기만에 1.5배 늘어나 4조 5천억원으로 증가한 점을 고려하여 7월 요금을 소폭 인상했다며 물가 상승 효과를 고려하여 최소한도로 조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2022년 7월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이 메가줄당 1.11원이 인상되며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부가세는 별도라고 합니다.

 

이번 요금 인산에 따라 주택용 요금은 MJ당 15.88원에서 1.11원 인상된 16.99원, 일반용(영업용1) 요금은 16.60원으로 인상됩니다.

 

• 주택용 요금 16.99원 7.0% 인상
• 영업용1 16.60원 7.2%  인상
  • 음식점, 구내식당, 이발소, 미용실, 숙박시설, 수영장 등
• 영업용2 7.7% 인상
  • 목용탕, 쓰레기소각장

서울시 기준으로 보면은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31,760원에서 33,980원으로 월 2,200원이 오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7월 용도별 도시가스 요금 조정

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의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이 되고 있습니다.

 

정산단가는 5월에 0원에서 1.23원으로 인상됐으며 오는 10월에 1.90원에서 0.40원 한 차례 더 오를 예정입니다. 그리고 4월에는 기준원료비 조정으로 가스요금이 평균 1.8% 인상되면서 가구당 월평균 부담이 860원이 더 늘었습니다.

도시가스-요금-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