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9일 오전 9시 제주도 본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주주종회에서 카카오 액면 분할과 멜론 분사 안건이 통과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4월 12일부터 4일까지 정지된 뒤 다음날 액면분할 가격으로 재개됩니다. 액면 가격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지게 되며, 발생수는 8,870만 4,620주에서 4억 4,352만 3,100주로 늘어가게 되며, 26일 종가인 49만 5,000원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약 9만 원 대에 카카오 주식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카카오 주가 액면분할 결정
카카오 주가 액면분할 소식에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고민하기 이전에 카카오 액면분할과 관련된 소식들을 정확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액면분할(Stock split)은 주식 액면가액을 일정한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뜻 합니다.
카카오의 이번 액면분할 결정은 소액주주 접근성을 높여 주식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액면분할은 기업의 재무구조에는 영향이 없지만, 수급상으로 미치는 파급 효과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통상적으로는 액면분할 시 호재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즉, 액면 분할하면 유통주식 수가 늘면서 거래가 활성화하고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며,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선 주식의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고 투자하기에 부담 없는 금액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식분할
- 1주당 액면가액 : 500원에서 100원입니다. (5:1)
- 발행주식수: 88,704,620에서 443,523,100으로 늘어납니다.
카카오 거래 정지 기간
- 시작일 : 2021년 4월 12일
- 종료일 : 2021년 4월 14일
- 신주권상장 예정일 : 2021년 4월 15일
카카오 주식 액면분할 시 가지고 있는 주식은 자동으로 1:5 분할 기준 5배 늘어나게 되며, 그에 따라 시가 역시 1/5로 줄어들게 됩니다. 주식의 수는 늘었지만 보유 자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액면분할 유사사례
한국석유도 3월 25일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고 발표한 다음 날 상한가로 이어졌으며, 26일 전장 대비 29.90% 급등한 19만 5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한국석유 주가 상승의 이유는 주식분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액면분할이 무조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녔습니다. 주가가 오히려 빠지거나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단 사례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주가 같은 경우 액면분할 후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삼성전자는 2018년 5월 4일 1주당 250만 원이던 주가가 50대 1의 액면분할을 하여 5만 3천 원으로 낮아지면서 거래는 급증했지만 주가는 한동안 하락세를 보려 주었습니다.
- 네이버 또한, 2018년 10월 2일 약 70만 원의 주식을 5대 1로 분할하였으나, 주가가 8%가량 떨어졌습니다.
- 아모레시픽의 경우 2015년 10대 1로 액면분할하였는데, 2021년 3월 29일 주가 26만 2600원으로 분할 직후 주가(37만 6500원) 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액면분할 이후 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며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액면분할이 거래량을 늘리는 효과를 내지만 기업의 가치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따라 주가가 형성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액면분할은 고가주들은 유동성이 늘면서 투자자 접근성이 커진다는 점과 기업 입장에서는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장점 요인이 크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카카오 멜론 분사 결정
제26기 정기주주종회에서 카카오 액면 분할과 멜론 분사 안건이 통과되었다고 밝혔으며, 분할 기간은 2021년 6월 1일입니다. 초대 대표는 이진수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겸임하며,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의 적극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또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음악, 영상, 스토리 등 여러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사업 기반을 갖추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 멜론 분할 기간 2021년 6월 1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의 성장동력 지속과 사업모델 수익화에 힘쓰며, 재무적인 개선을 보여드릴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ESG경영에도 힘쓰겠다"며 "2021년에도 더 다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카카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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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은 주식보다 변동성이 심하며, 호재가 없는대도 이유 없는 상승이 이루어지는 곳이 코인 시장입니다.저 또한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추천글이 절대 아닙니다. 최대한 포스팅을 정확하게 작성을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투자추천글은 절대 아님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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